[앵커]<br />4월 내내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가 최근 주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대신 자외선이 점차 강해지고 오염물질인 오존도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하늘을 가렸던 미세먼지가 사라지고 맑고 파란 하늘이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시야도 20km까지 확 트였습니다.<br /><br />기온이 크게 오르는 4월 중순 이후 중국 내 난방이 급감한 데다, 바람도 약해지면서 스모그 유입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스모그 대신 새로운 건강의 복병이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바로 자외선입니다.<br /><br />기상청 조사 결과 자외선은 4월 하순부터 강해져 5월과 6월에 연중 최고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한여름인 7, 8월보다 자외선 총량이 더 많았습니다.<br /><br />[차주완 / 국립기상과학원 연구관 : 5월, 6월에는 맑은 날이 많고 강수가 없어서 일 누적값을 봤을 때 지상에 도달하는 자외선 양이 많아집니다.]<br /><br />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면 노화가 촉진되고 눈을 자극해 백내장과 황반변성 등 망막 질환을 유발합니다.<br /><br />또 강한 자외선은 자동차 배기가스를 분해해 이차 오염물질인 오존을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[임영욱 /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교수 : (오존은) 천식이나 알레르기 질환 심하면 폐기종까지도 관련성이 있고, 호흡기 전반적인 상태를 악화시키거나 약하게 만드는 (물질입니다.)]<br /><br />미세먼지가 주춤하자 찾아온 자외선과 오존.<br /><br />황사 마스크 대신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라스, 모자 등을 준비해야 봄철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7042416273089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